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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대학교

방송통신대학교 컴퓨터과학과 편입 및 졸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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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제가 졸업을 했습니다...

강의 및 학교에 대한 후기는 여기로.. 

 

방송통신대학교 컴퓨터과학과 편입 후기

나는 전문대를 2018년 12월에 종강하자마자 면접보고 2019년 1월부터 일하게된 케이스였다. 그래서 딱히 학사가 필요할까? 싶었지만 그때 내가 가진건 전문대 졸업장 하나였기때문에 ㅜㅜ 일하게

eun-tm.tistory.com

 

짧게 요약을 하자면

2019년 2월에 전문대를 졸업하고

2019년 3월에 방송통신대학교 컴퓨터과학과에 편입을하게되었는데요

 

결국 직장이랑 병행하는게 너무 힘들어 F폭탄을 맞다가..

한 학기 초과되어 겨우 졸업합니다!

 

이번 2021년 1학기 성적은!!!!!!!! 두둥

둘다 89점으로 아쉽게 B+입니다 흑흑

1점만 더받았으면 A인데 좀 아쉽네요

 

그래도 방송통신대학교를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달려온 제가 좀 자랑스럽고 뿌듯합니다.

 

드디어 졸업학점 140학점 달성...!

 

이 글에는 제 주관적인 생각을 적을 생각이며

아마 편입이나 입학을 고민중일 것이라 생각해서 짧게 질문들을 추려서 간단하게 대답해볼게요~

그리고 제가 방통대 다닌다고하면 공통질문으로 하는것들도 함께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Q. 비전공자 또는 코딩지식이 없어도 따라갈만 한가요?

 

A. 그게 바로 접니다.

저는 2년제 전문대를 IT쪽으로 나오긴했는데 코딩을 거의 안다뤄봤구요.

그냥 .. 컨텐츠만 배우다가 코딩을 해야하나..? 라는 생각도 많이했고

심지어 편입은 3학년부터 시작하니.. 많이 따라가기 힘들지 않을까? 라는 고민도 참 많이했습니다.

하지만 방통대 편입 시 3학년도 1학년 2학년 강의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3학년으로 편입해도 1학년 강의로 Full로 채워도 상관이 없다! 이말입니다.

 

그래서 저도 처음 편입했을 때는 1학년 강의위주로 들었고,

심지어 코딩을 다루는 강의는 몇개 없어서 (C프로그래밍, C++프로그래밍 등)

한학기에 하나만 들으면 좀 따라갈만 합니다! (물론 어렵긴해요)

다른 과목들은 되게 이론적인 내용을 다루는 강의같은 경우

"프로그래밍 언어론, 컴퓨터의 이해" 같은 과목은 글씨만 읽을 줄 알면 잘 따라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2020년이후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모두 비대면 수업으로 바뀌었는데

비대면 수업으로 바뀌면서 더욱 과제난이도나 기말시험 난이도가 쉬워진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아마 과도기겠죠?


2Q. 직장다니면서 다니는거 힘들지 않나요?

 

A. 힘들때도있었고 아닐때도 있었습니다~

비교적 1학년 강의를 들을때는 좀 쉬웠고요

왕복 3시간거리되는 직장다닐땐 너무 힘들어서 그 학기는 거의 F맞았고요 ..ㅠㅠ

자취를 하고나선 워라벨이 지켜졌기때문에 좀 할만했습니다.

그리고 예전엔 기말고사가 무조건 출석이었는데

지금은 과제 또는 기말고사장으로 가는거라

약간 기간에 대한 압박감이 많이 사라져서 저는 뒤로갈수록 적응을해서 그런지 다닐만했습니다.

그래서 평균 학점 3.8 정도 나왔네요!!

 

그리고 학교를 다니는걸 힘들게 할지, 쉽게 다닐지는 본인이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초반에는 열정이 넘쳐서 어려운 과목도 듣고 그랫는데 바로 후회하고..

그 다음학기부턴 과제 쉽게내주시는 교수님이나 비교적 쉬운 전공을 선택해서 좀 안힘들게 다녔습니다.

결국 본인이 어떤 강의을 수강하느냐가 중요합니다.

 


3Q. (사회적으로) 학벌 인정해 주나요? / 학사 인정 해주나요?

 

A. 제가 느끼는 바로는 "네" 라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사실 이번에 이직하면서 예전부터 넣고싶었던 회사가 있었는데요.

올해 초까지는 [ 전문학사 이상 / 경력 1년 ] 이렇게 모집하던 공고가

올해 하반기 들어서면서부터 [ 학사 이상 / 경력 무관 ] 으로 바뀌었더라구요..

근데 마침 제가 올해 8월 방통대 학사 졸업예정으로 기간이 알맞게 떨어져서 그 공고에 지원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결과요? 결과도 나쁘지 않았어요 그 회사 서류합격 및 1차 면접 합격까지 했습니다!

(2차 이후에는 다른회사에 붙어 가지않았습니다)

 

그래도 저는 안하는 것 보다 하는것,

없는 것 보다 있는것이 나음을 이번에 알게되어서 추천드리고싶어요.

넣고싶은 회사가 있는데 기회조차 없는것보다 서류라도 한 곳 더 넣는곳이 좋잖아요?

또 저도 모르는 회사 테이블에 맞춰져서 연봉협상도 남들보다 덜오르면 억울하잖아요

사람일은 모르는거라 일단 학사 도전이나 해보자! 했는데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경험이 있어서 정말 뿌듯했습니다.

 


4Q. 사이버대학교랑 방송통신대학교중에 고민중입니다. 어떤걸 선택해야할까요?

 

A. 저도 비슷하게 고민했는데요. 본인이 잘 선택하셔야합니다.

저는 위에도 말씀드렸다 싶이 "사람일은 모르는 거다" 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유학이나 해외취업까지 고려해서 방통대를 골랐습니다.

해외에서는 사이버대학교를 인정해주지 않는 경우가 더러 있는거 같아서

방통대는 국립대학교라서 해외에서도 학사로 인정해줘서 저는 좀 힘들더라도 방통대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등록금도 30만원 내외로 저렴한 편에 속하구요 (국가장학금 받으면 거의 공짜)

 

그리고 예전엔 둘의 가장큰 차이점이

오프라인 출석 유무였는데..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그것도 거의 무의미해졌습니다.

올해 기말보러 주말에 한번 나가고 작년엔 거의 기말고사를 과제형식으로 대체했습니다.


자이제 대충 많이 받아본 질문들을 추려봤고 제가 다니면서 알려주고싶은 꿀팁만 알려드리겠습니다.

 

꿀팁 1.

방송통신대학교 컴퓨터과학과는 오픈카톡채팅방이 아주 활성화되어있습니다!

오픈채팅에 "방송통신대학교 컴퓨터과학" 이라고치면 470명정도 있는 채팅방이 있는데

해당 방에서 정보도 자유롭게 공유되고,교재도 중고거래가 활성화되어있으니

들어가셔서 많은 꿀팁을 알아가시길 바랍니다!

 

꿀팁 2.

교재는 무조건 중고로 구매하자

교재가 2만원 내외인데요.. 이걸 다 준비하면 너무 비싼거같고 어짜피 학기끝나면 안볼건데.. ㅜ

하시는 분들은 중고나라에서 중고로 교재 구매하세요!

그리고 교양같은 교재는 (정말 사기 싫은...)

학교 홈페이지 내에 도서관이 있으니 교재가 있다면 거기서 빌려서 볼 수 있습니다.

또는 보통 과제는 앞페이지에서 내주시는 교수님들이 많으신데

그럴경우 E-book 페이지에 들어가서 "교재 미리보기"를 클릭하면

페이지 25페이지까지는 무료로 볼 수 있으니 과제범위가 겹친다면 참고하세요!

 

 

이상 방송통신대학교 편입 해서 졸업후기까지!

많은분들께 도움이되었으면 좋겠고,

모두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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